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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우저 성격, 유전병, 집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

by irinahan 2023. 8. 3.

1. 소개

슈나우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할아버지같이 생긴 외모로 잘 알려진 슈나우저는 독일 원산지의 사냥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견종입니다. 미니어처, 스탠더드, 자이언트 세 가지의 크기로 나뉘며 각 개체의 특징은 이러합니다.

 

*미니어처 슈나우저 : 높이 약 30cm(12인치), 작은 크기, 호기심이 많고 매우 활발한 성격

*스탠더드 슈나우저 : 높이 약 45cm(18인치), 중간 크기, 활발하지만 차분한 성격

*자이언트 슈나우저 : 높이 약 60cm(24인치), 큰 크기, 지능이 높고 충실한 성격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미니어처 슈나우저를 흔히 볼 수 있고 높은 지능과 높은 충성심으로 명령을 빠르게 이해하고 습득하며 훈련이 쉬운 편이고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강한 성격으로 여러 면에서 인기 있는 견종입니다. 

 

 

슈나우저

 

2. 특징

슈나우저의 모색으로는 검은색&흰색, 흰색, 회색&흰색, 갈색. 등 다양한 모색이 존재하며 얼굴의 눈썹과 입 부분의 하얀 털이 수염처럼 보이기도 해 할아버지 강아지로 많이 불립니다. 곱슬 털을 가지고 있어 털 빠짐이 거의 없지만 곱슬 털이니 만큼 뭉치기도 쉬워서 정기적으로 미용을 해줘야 하며 빗질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사냥견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적극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활동량이 많은 견종이므로 매일 꾸준한 산책이 반드시 필요하고 뛰어다니기, 놀이 등을 해서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지능이 높아 훈련 시에 습득이 빠르지만 고집이 있는 편으로 가족 구성원이 되었을 때 처음부터 꾸준하고 충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경계심이 뛰어난 슈나우저는 충성심 또한 강한 견종이니 우리 집의 좋은 경비견 역할을 합니다. 반대로 외부인의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니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유전병

슈나우저는 겉으로는 무척 튼튼한 견종입니다. 흔히 하드웨어가 좋다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외관상 흉부가 넓고 허리는 잘록하며 다리가 일자로 곧게 뻗은 외형으로 그냥 봤을 때도 튼튼해 보이는 모습을 갖췄습니다 . 그러나 몇 가지의 유전병이 있어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견종입니다. 슈나우저는 유전적으로 피부질환, 안구질환, 요로결석, 심장 질환, 저혈당증, 포도당 저장 질환 타입 1(GSD1) 등의 유전병을 가지고 있는데 몇 가지는 살아가는 동안 생활환경과 식이 환경, 그리고 병원을 내원해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 등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그중 안구질환인 망막 위축증은 예방으로는 거의 해결되지 않는 유전병입니다. 몇 가지의 유전병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망막 위축증이란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으로 눈의 망막에 있는 망막 세포들이 손상되어 점차 시력이 저하되고 점차 약화되어 결국은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되는 병입니다. 그렇다고 실명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입양할 때 정식 브리더에게 입양을 하고 그 브리더에게 유전 질환 검사 등의 적절한 검진들을 거친 후에 입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미 입양을 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 위축증을 완전히 회복하거나 시력을 증진시킬 수는 없지만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유전병 검사를 하고 적절한 예방과 렌즈, 수술 등의 치료로 시력 저하를 늦추거나 최소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포도당 저장 질환 타입 1(GSD1)은 간에서 글리코겐을 저장하는 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증상입니다. 이로 인하여 빈혈, 저혈당 그리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은 슈나우저라면 대부분 겪는 질환으로 피부 축농증, 탈모증, 피부 종양, 피부염, 농피증 등 여러 가지의 문제가 있지만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개체도 있고 피부 질환이 거의 없는 개체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식이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 두드러기나 간지러움 등 환경과 식이의 문제로 피부가 나빠지기도 하며 식이 알레르기 같은 경우는 사료와 간식을 제한하고 동물 병원에서 처방받은 처방사료를 급여하고 간식을 제한하고 어떤 재료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검사를 해서 그 재료를 피하면 식이 알레르기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알러지성 피부염 같은 경우 동물 병원에서 자세한 알러지 검사를 통해 살고 있는 환경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 개선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